맥도날드에서 발생한 대장균 감염으로 인해 전국에서 최소 75명이 감염되었으며, 이 중 수십 명이 입원하고 두 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보건 당국은 현재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 중이며, 감염 경로와 원인 식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급증하는 감염 사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감염 사태가 처음 발생한 이후 감염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감염자는 현재 20개 이상의 주에서 보고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텍사스 주에서 많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감염자들 중에는 어린이와 노인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입원과 사망… 건강 취약층에 치명적
현재 감염자 중 40명 이상이 중증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신부전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겪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로 인해 한 어린이와 한 노인이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대장균 감염은 주로 건강에 취약한 계층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보건 당국은 철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 원인 규명에 협조 중
맥도날드는 보건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며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특정 메뉴가 원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과거 유사한 사례에서 발생 원인이었던 채소류가 잠정적인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는 일부 메뉴 아이템을 일시적으로 판매 중단하는 등 긴급 조치를 취했습니다. 맥도날드 대변인 사라 톰슨은 “고객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고객들을 위한 지원과 함께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증상과 예방 조치
대장균 감염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며, 복통, 설사, 구토 등 증상이 심각할 경우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CDC는 최근 맥도날드 음식을 섭취한 후 위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식품 안전 우려, 업계 주목
이번 사건은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으며, 특히 패스트푸드 업계에서의 강화된 위생 관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당국, 지속적인 조사 약속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감염 경로를 밝히기 위해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새로운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방침입니다.